‘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임성근 前 사단장, 4일 검찰 소환조사
대구/노인호 기자 2025. 6. 4. 10:39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4일 검찰에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구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그동안 현역 군인 신분이었고 정치적으로 해석될까 봐 말을 못 했다”면서 “대선이 끝난 만큼 이제부터 나오는 결과는 국민들이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그대로의 진실이라고 믿을 것이다. 법과 증거에 따라 결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월 전역했다.
그는 “국민들의 여러 법 상식으로 볼 때 수사가 너무 지체된 만큼 빠른 시간에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 상병 특검법 도입에 대해 그는 “대구지검이나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국민들의 보기에 맞지 않는다면 제가 특검을 요구할 수도 있다. 진실이 명명백백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7월 19일 채 상병 순직 이후 1년가량 수사를 진행한 경북경찰청은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해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하지만 유족 측이 이의신청했고, 검찰은 그를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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