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에서 AI까지"…대구섬유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섬유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10월12일까지 '섬유, 경계를 넘다(Beyond Textile)'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이 특별전은 고기능성 섬유(파라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카본 자전거·양궁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패션 화보, 가상 패션쇼 영상 등 70여점을 선보인다.
또 섬유의 무한한 가능성과 첨단 기술력, 섬유가 단순한 의류 재료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섬유가 미래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섬유, 소재를 혁신하다', '섬유, 산업의 경계를 넘다', '섬유, 삶의 방향을 바꾸다' 등 3부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섬유의 고기능성 합성소재 진화 과정과 카본 소재로 제작된 자전거 등 기술과 융합한 섬유, AI와 디지털 기술이 섬유와 만나 창작과 소비의 경계를 허무는 과정을 조명한다.
디자이너들의 지속 가능한 작품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승익은 폴리젯 3D 프린팅 기법으로 가죽 위에 입체적 텍스처를 구현한 패션을, 폐기 로봇의 부품과 재고 비즈를 활용해 3D 프린팅 드레스를 디자인해 기술과 전통, 업사이클링을 결합한 새로운 패션을, 비스퍽은 AI 디자인 플랫폼 'AiDA'를 통해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의상을 선보인다.
대구섬유박물관은 대구시의 위탁을 받아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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