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일찍이 '괴물독재' 경고했다…부디 기우로 끝나길"

김세은 2025. 6.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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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판 연기될지…내일 국회 본회의가 시험대"
"대한민국, 더 이상의 시험에 들지 말길"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이 대통령을 향해 "축하한다"면서도 "저는 일찍부터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이 모두 한 사람에게 장악되는 '괴물독재'의 출현을 경고했다. 부디 저의 경고가 기우로 끝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 / 사진=연합뉴스


이 상임고문은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은) IMF 외환위기 속에 치러진 1997년 대선 이후 28년 만의 최고 투표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 대선의 쟁점이 국민과 국가에 그만큼 중대했기 때문"이라며 "그 쟁점은 '비상계엄 청산이냐, 독재정권 저지냐'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는 일찍부터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이 모두 한 사람에게 장악되는 '괴물독재'의 출현을 경고했다"며 "그것은 불안한 시대를 향한 저 나름의 양심선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그러나 내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너무도 일찍 시험대로 등장했다"며 "이 대통령에게 유죄의 대법원 판단을 내리게 했던 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를 변경할지, 이 대통령에 대한 모든 재판을 연기하도록 형사소송법을 고칠지"라고 했습니다.

또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도 사법권 독립과 법치주의 유지 여부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 상임고문은 "부디 대한민국이 더 이상의 시험에 들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상임고문은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 출현'으로 규정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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