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집권하면 정당해산청구로 국힘 소멸할 거로 봐서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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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일,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두고 "너희들(국민의힘)이 사욕에 가득 찬 이익집단으로 변질했기 때문에 국민들로 외면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한 이유를 설명하면서는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사건으로 정당해산청구가 될 것으로 보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당은 소멸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며 저주에 가까운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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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일,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두고 “너희들(국민의힘)이 사욕에 가득 찬 이익집단으로 변질했기 때문에 국민들로 외면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한 이유를 설명하면서는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사건으로 정당해산청구가 될 것으로 보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당은 소멸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며 저주에 가까운 전망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30년 봉직했던 그 당을 떠난 것은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 당은 병든 숲”이라며 이렇게 썼다.
그는 “김문수를 통한 마지막 몸부림이 무산된 것은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라며 후보 단일화를 거부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나, 탈당 뒤 미국 하와이로 떠나 선거를 돕지 않은 자신을 겨냥한 책임론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온갖 추문으로 누명을 씌워 쫓아낸 이준석이 아니던가.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나를 밀어낸 것도 너희들이 아니던가”라며 친윤석열계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당대표였던 이 의원을 ‘성접대 의혹’으로 찍어내고, 2022년과 올해 대선 후보 경선 때 각각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를 지원해 자신이 패배한 일도 거론했다. 그는 “(내가) 아이스 에이지(빙하기) 올 거라고 말한 것도 그 때문이다.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노인 비하 표현)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그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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