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이재명 시대 열리자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RE:스타]

[TV리포트=유재희 기자] 배우 김규리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규리는 4일 자신의 계정에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는 글과 파란 하늘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셀카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정된 시점에 올라왔다. 이는 김규리의 정치적 소신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규리는 그간 꾸준히 정치적 입장을 밝혀온 인물이다.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에는 컵라면에 파를 얹은 사진과 '파면 정식'이라는 글을 덧붙여 우회적으로 비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개인계정을 통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작품 활동에 제한을 받는 등 긴 공백기를 겪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밝힌 명단에 따르면 김규리는 문성근, 김미화, 김여진, 명계남 등과 함께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배우 8인 중 한 명이었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2일 영화 '신명'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신명'은 대한민국 최초 오컬트와 정치 드라마가 결합된 작품이다.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 분)의 은밀한 음모, 주술과 정치 결탁을 파헤치는 스토리다. 김규리는 '신명'의 모티브가 된 전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삼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화제가 됐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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