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94홈런 터뜨린 류현진의 다저스 옛 동료, 결국 은퇴 수순 밟나

[OSEN=손찬익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야스마니 그랜달이 현역 은퇴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베테랑 포수 그랜달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되면서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그랜달은 단 한 번도 빅리그 승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보스턴의 트리플A 우스터 레드삭스의 채드 트레이시 감독은 지난 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랜달이 방출을 요청했으며 스스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랜달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6리 2홈런 16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자연스럽게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보스턴은 4월 주전 포수 코너 윙이 왼쪽 새끼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뒤 포수 보강 차원에서 그랜달을 영입했다. 그랜달은 옵트아웃 권리를 가졌지만 윙이 회복하면서 계속 구단에 남는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그랜달은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에서 뛰었다. 통산 1307경기에 출장해 4138타수 977안타 타율 2할3푼6리 194홈런 592타점 535득점 13도루를 남겼다.
그랜달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 이상 터뜨렸고 2019년 28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21년 23홈런으로 개인 통산 5번째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빅리그 출장 기록이 없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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