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6월 모평, 변별력 확보토록 공교육서 출제”

신하영 2025. 6.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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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평 출제 경향…“사교육 문제 풀이식 문항 배제”
“기출 문제도 핵심 내용은 접근방식 수정해 출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공교육 과정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출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실시된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
평가원은 이날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평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교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됐다.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평가원은 출제 경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가원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으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다”며 “ 수학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모평 접수 마감 결과 응시 지원한 수험생은 총 50만3572명으로 작년 6월 모평 대비 2만9439명 늘었다. 재학생은 2만8250명, 졸업생은 1189명 증가한 수치다. 출산 붐이 나타났던 황금돼지띠가 올해 고3이 된 영향이 크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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