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7광구 외 개발도 주목… ‘광개토 프로젝트’ 2029년 24곳 시추 계획[Who, What,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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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근해에서 채산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7광구'에 대한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협정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이 독자적으로 탐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가 재차 주목된다.
그간 JDZ 협정으로 인해 7광구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돼 왔으나 협정 종료 시 일본과 탐사·개발에 관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 독자적인 프로젝트 추진은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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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인근해역 주권 경쟁 치열
EEZ 안쪽 6-2 광구 개발도 필요
국내 연근해에서 채산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7광구’에 대한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협정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이 독자적으로 탐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가 재차 주목된다. 다만 한반도 인근 해역은 한·중·일 간 영유권 및 개발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새 정부는 주변국과의 협력·조정을 통해 이 같은 프로젝트 추진의 동력을 유지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한반도 인근 해역의 해저자원 탐사·개발 활동은 국내 대륙붕 탐사 마스터플랜인 한국석유공사의 ‘광개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해저자원 영토 확장 및 자원 안보를 위해 국내 대륙붕 탐사·시추를 확대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중국이 서해를 내해화해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일본은 오는 2028년 JDZ 협정이 종료될 경우 독자적 탐사·개발 활동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광개토 프로젝트에는 JDZ 협정의 대상이 되는 7광구뿐만 아니라 서해의 1∼2광구부터 동해의 8광구까지가 모두 포함된다. 오는 2029년까지 대륙붕 탐사·시추 총 24공을 실시하고 2031년까지 대륙붕 물리탐사를 추진한다는 일정까지 세워져 있다.
그간 JDZ 협정으로 인해 7광구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돼 왔으나 협정 종료 시 일본과 탐사·개발에 관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 독자적인 프로젝트 추진은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자원 개발 업계에서는 남해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위치한 6-2광구에 대한 탐사 추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서해 중간에서 한·중의 EEZ가 겹쳐 경계선 획정을 보류한 해역)에서 한국 측 해역에 위치한 4광구에서도 탐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업계에서 나온다.
또 업계 관계자는 “해저 자원 탐사·개발은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 소지가 있어 정부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먼저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어도나 독도 주변 해역도 경제성 문제와 더불어 영유권 문제로 활발한 탐사·개발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불타는 얼음’으로 알려진 메탄 하이드레이트 매장 가능성이 제기된 독도 심해저는 일단 경제성 문제로 개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다만 해당 해역에는 메탄 하이드레이트 외에도 각종 광물자원 부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시도에 동요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한국의 영유권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와 업계의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석유 매장 가능성이 제기된 이어도 등 남해 해역은 동해 해역 이상으로 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분쟁 가능성이 있어서 이어도 인근에서는 탐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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