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내수 소비 회복 구간…농심 주목"

주동일 기자 2025. 6.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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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4일 농심에 대해 "내수 비중이 높은 전통 식품기업으로, 하반기 조기 대선과 추경 집행 등 정책 모멘텀이 내수 소비 회복을 자극하는 구간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 "정책발 내수 회복, 해외 믹스 변화, 원가 절감이라는 세 가지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하반기, 농심은 단기 주가 모멘텀 확보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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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옥.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유안타증권은 4일 농심에 대해 "내수 비중이 높은 전통 식품기업으로, 하반기 조기 대선과 추경 집행 등 정책 모멘텀이 내수 소비 회복을 자극하는 구간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할인점 등 전통 유통 채널의 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 라면 등 필수식품 수요 반등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단행한 판가 인상 효과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하반기에는 마진 방어와 단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수익성 체질 개선도 진행 중"이라며 "미국향 프리미엄 신제품 '툼바'를 중심으로 믹스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은 미국 내 구글 트렌드 검색량 증가 등 초기 시장 반응이 관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유럽향 출시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해외 비중 확대와 고ASP(평균판매단가) 제품 중심 구조 전환이라는 수익성 개선 방향성과 맞물린다"며 "원가 하락 구간 진입 역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곡물 가격 안정은 이익 레버리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책발 내수 회복, 해외 믹스 변화, 원가 절감이라는 세 가지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하반기, 농심은 단기 주가 모멘텀 확보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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