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넘는다"…증권가서 꼽은 이재명 정부 수혜업종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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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주권 정부(가칭)가 출범하면 코스피는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나 3000시대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 출범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수혜 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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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주권 정부(가칭)가 출범하면 코스피는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나 3000시대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 출범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수혜 주를 분석했다.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 대통령이 49.42%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6시21분을 기점으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이 부장은 "국민주권 정부는 강력한 경기부양, 산업 정책 시행으로 성장 드라이브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13조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에 이어 하반기 30조원대 추경과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인공지능) 생태계,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정책과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재정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며 "경기 회복과 함께 국내 산업 정책 드라이브는 견고한 수출 모멘텀을 지지하고, 자체 성장동력도 회복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에 코스피는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이 부장은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3000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경기 회복,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추진 시 밸류에이션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코스피가 2750선을 넘어서기 위해 단기 V자 급반등 이후 과열이 해소되고, 매물이 소화되는 과정은 주식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며 "하반기에는 국민주권 정부 정책 수혜 주와 글로벌 트렌드가 맞물리는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 부장은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AI, 헬스케어, 방위산업, 친환경에너지 등을 꼽았다.
이 부장은 "AI와 데이터 인프라 산업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국가 인프라 확대의 핵심적 산업"이라며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 방위산업,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이 국가경쟁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존의 첨단 산업은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성장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테마성으로 자율주행, 드론, 수소경제, 북극항로, 방송광고, SMR(소형모듈원자로) 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국민주권 정부에서는 북한, 중국과의 외교 전략이 이전 정부와 다른 스탠스를 띄게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수혜 주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부장은 "남북관계 개선, 북미 대화 중재 시도에 따라 남북경협 관련 테마가 부각될 수 있다"며 "중국의 정치적 상황과 내수 부양 의지와 맞물려 중국 우호적 정권이 집권하며 미디어·엔터, 게임, 중국 내수주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 기조에 따라 건설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며 "강한 정책 부양 기조와 추경 집행으로 내수, 유통, 소비재 업종들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테마성 이슈로 지역화폐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혜를 입게 되는 테마주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또 금융산업과 함께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 종목들도 약진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부장은 "상법개정 기대에 급등세를 보인 금융주의 경우 상법개정안 통과 여부와 내용 변화를 확인해야 하고, 소비 주는 추경 규모 내용과 중국과 관계 개선 가시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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