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줄줄이 전략회의…李 기조 맞춘 ‘투자 보따리’ 풀까 [이재명 정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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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조만간 줄줄이 열리는 상반기 전략회의를 통해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춘 투자 및 경영 전략을 점검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열리는 만큼, 해당 회의에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나올지 산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LG그룹은 상반기마다 열던 전략보고회는 생략하는 대신 투자점검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새 정부 출범 직후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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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 기조 맞물린 투자 수립 분기점
지난 정부 출범 당시 대규모 투자 계획 밝혀
![지난 2월 이재명 대통령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ned/20250604083924248tlta.jpg)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대기업들이 조만간 줄줄이 열리는 상반기 전략회의를 통해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춘 투자 및 경영 전략을 점검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열리는 만큼, 해당 회의에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나올지 산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은 이달 중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미래 사업 방향성과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매년 상반기 정례 행사인데, 올해는 대선 직후라는 점에서 새 정부의 경제 기조와 맞물린 중장기 투자 전략 수립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SK그룹은 13~14일 경영전략회의에서 계열사별 리밸런싱 상황을 점검한다. 현대차그룹은 해외권역본부장 회의를 연다. 현대차는 수시 회의 중이며, 기아는 이달 중 회의를 열어 글로벌 생산·판매 현황 및 전략을 살펴본다. LG그룹은 상반기마다 열던 전략보고회는 생략하는 대신 투자점검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재계에선 정권 교체와 함께 정책 기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이 새로운 규제 환경이나 인센티브 변화 등을 반영해 전략을 재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새 정부의 경제 방향에 발맞춘 형태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4월 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AI 메모리반도체 기업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5.4.28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ned/20250604083924765lufw.jpg)
실제 새 정부 출범 직후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그룹, 신세계, 두산은 총 1060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5년간 450조원을, SK는 247조원, LG는 106조원, 현대차그룹은 3년간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정부가 ‘민간 주도 성장’을 경제 기조로 내세운 데 발맞춘 움직임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재명 정부의 ‘회복과 성장’ 실용 경제 기조가 기업들의 투자 명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 기간 내내 ‘친기업’, ‘경제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지난달 8일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서는 “민생을 살리는 핵심은 경제이고, 경제의 중심은 기업”이라며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길을 제시하면 정부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된 직후에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첫 경제 행보를 반도체 산업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 당시에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고 했고, 4대 그룹 싱크탱크 수장들과도 직접 만나 “기업인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주요 그룹들은 이미 공격적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인 53조6000억원을 시설투자에, 35조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고, 현대차그룹도 올해 국내에 2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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