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버풀 등번호 10번 원한다고?” 발끈한 비르츠···“모든 기사 믿지마” 막판 이적료 협상 진행중

플로리안 비르츠(22) 리버풀 이적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여러 소문이 나온다. 비르츠가 리버풀에서 등번호 10번을 요구하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 본인이 직접 해명했다.
비르츠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누가 10번을 원한다고 했는가. 나는 선수들을 존중한다. 모든 기사를 믿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적 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가 비르츠가 리버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달고 있는 등번호 10번을 요구한다고 쓴 바 있다. 비르츠는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금방 성사될 것 같던 그의 리버풀 이적 ‘오피셜’이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비르츠는 ‘낭설’에 대해 즉각 해명했다.

일단 리버풀과 레버쿠젠의 이적료 협상이 순탄치 않으면서 비르츠의 이적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전날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을 열망하나, 아직 리버풀과 레버쿠젠의 의견차가 크다. 레버쿠젠은 이미 1억 유로(약 1571억원)가 넘는 리버풀의 이적료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버쿠젠이 책정한 최소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약 2357억원)다”고 덧붙였다.
비르츠는 어린 나이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2024-25시즌에도 분데스리가, DFB(독일축구협회)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45경기 16골·15도움을 기록했다. 그를 향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애초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해보였다. 과거 마누엘 노이어, 르로이 사네, 미하엘 발락, 레온 고레츠카 등 과거 독일축구 최고 재능들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최근 줄어든 재정 규모에도 최대한 현금을 끌어와 비르츠 영입에 도전할 정도로 성의를 보였다.

그러나 비르츠가 리버풀행을 선언하며 바이에른 뮌헨과 소통 창구를 닫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6월이 되면 금방 비르츠의 리버풀행이 확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레버쿠젠의 이적료 고수가 이어지면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키커는 “리버풀은 레버쿠젠에 1억 1500만 유로(약 1808억원)와 1억 3000만 유로(약 2044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페르난도 카로 CEO가 줄곧 1억 5000만 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커는 리버풀이 현금 추가 투입이 아닌 선수가 포함된 거래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미 매체는 “이적료 1억 3000만 유로에 하비 엘리엇 등 선수가 포함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 엘리엇은 왼발잡이에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최근 입지가 줄었다”며 “리버풀은 비르츠를 영입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뒤, 전임자인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버풀 전문 매체 리버풀에코는 이날 “두 구단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1억 5000만 유로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르츠는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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