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한국 대선 입장 질의에 서류 뒤적이다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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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받은 후 "있다"고 대답했다가 내용을 찾지 못해 "있지 않다"고 말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점심시간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로부터 한국 대선에 관해 반응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면서 "여기(서류철)에서 찾아보겠다"고 답했으나, 서류를 한참 뒤적인 후 "여기 어디 있어야 하는데.."라고 하며 멋쩍은 듯이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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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받은 후 "있다"고 대답했다가 내용을 찾지 못해 "있지 않다"고 말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점심시간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로부터 한국 대선에 관해 반응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면서 "여기(서류철)에서 찾아보겠다"고 답했으나, 서류를 한참 뒤적인 후 "여기 어디 있어야 하는데.."라고 하며 멋쩍은 듯이 "없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답변을 준비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준비했는데 그 순간 서류철에서 찾지 못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백악관이 공식 논평을 내놓은 것은 오후 6시경이었다. 백악관은 한국경제신문의 이 대통령 당선에 관한 코멘트 요청에 대해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졌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중국의 간섭과 영향력 행사에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The US-ROK Alliance remains ironclad. While South Korea had a free and fair election, the United States remains concerned and opposed to Chinese interference and influence in democracies around the world.”)
한국 대선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표명하는 메시지가 나온 것은 과거 백악관의 통상적인 답변과는 상당히 다르다. 작년 12월 계엄 이후 바이든 전 정부와 트럼프 정부를 막론하고 미국 정부는 한국의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강조하거나 양국 동맹이 철통같으며 한국의 지도자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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