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결 고조 속에 출범하는 새 정부…'균형점' 찾아야
트럼프 2기 핵심관료가 대중 견제 의지 노골적으로 밝혀
美에 안보 의지하지만 대북문제·교역 등 中도 중요한 韓
"충돌 연루 가능성 낮춰야" "글로벌 사우스 지평 넓혀야" 제언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출로 7개월 만에 정상외교가 가동하는 가운데, 새 정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가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란 제언이 나온다. 비록 ‘주한미군 감축설’은 미국이 직접 부정하며 잦아들었지만, 트럼프 2기 들어 중국 견제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국은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고 있다.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인정했듯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의 근간이기도 하다. 또 중국은 여전히 한반도 문제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국가인 데다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다. 미중 갈등이 여느 때보다 돌출하는 상황에서 두 나라와의 관련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자 글로벌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한국에 새 정부가 출범하는 셈이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중 충돌에 연루될 가능성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해서는 대북 억지와 관련한 내용을 잘 설명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할 부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최대한 우리의 이익을 얻어내고 중국과의 관계도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닌 데다 북한 문제가 늘 돌발적으로 작용하는 한반도 상황을 감안할 때 예상 외의 변수도 나올 수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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