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강남 '봉선2동'도 보수 등 돌려…국힘 득표율 13.2% 그쳐
이준석 보수표 분산·계엄사태·의정갈등 등 영향 분석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가 광주지역 내 득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던 '봉선2동'에서도 참패를 면치 못했다.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봉선2동은 지난 대선에서 광주지역 중 유일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 넘게 득표했던 곳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득표율이 13%에 그쳤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대선에서 광주 남구 봉선2동은 1만424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만1008표(77.2%)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894표(13.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00표(7.7%)를 각각 얻었다.
봉선2동은 명문 학군이 밀집,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이로 인해 고가의 아파트가 즐비해 광주의 강남이자 대치동으로 불린다. 20분 거리 내에 대형병원과 법원 등이 위치해 의료직·전문직이 다수 거주한다.
2022년 열린 20대 대선에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향한 성난 민심이 일부 투영되면서 광주지역 내 행정동 중 유일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20%를 넘어 21.7%를 기록한 곳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도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이번 대선에서도 봉선동 유세에 힘을 쏟아왔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봉선2동에서 1만1168표(75.6%)를 얻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3208표(21.7%)를 얻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고,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나눠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38.7%에 달했던 봉선2동 제5투표소의 경우 이번 대선에서도 김문수 국힘 후보가 25.9%의 득표율을 거뒀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로 촉발된 점, 전 정권이 의대증원으로 의정갈등을 촉발해 의료직과 아예 등 돌렸던 점 등도 봉선2동이 보수정권에 등을 돌린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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