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여기가 승부처였다…수도권·중장년 표심 잡아 당선
【 앵커멘트 】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은 물론, 3년 전 대선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서울의 선택도 이번에는 이재명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캐스팅 보트였던 충청 지역에서도 모두 승리를 가져왔는데요. 젊은 세대의 지지까지 받으면서 승리를 확실하게 굳혔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이번 대선의 승부처를 분석해봤습니다.
【 기자 】 이재명 당선인과 2위인 김문수 후보의 득표 차이는 289만 표였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수도권은 이재명을 선택했습니다.
이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선 480만 표를 끌어 모아, 350만표를 받은 김문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선 패배했던 서울에서도 3년 만에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47%에 달하는 득표율로 310만 표 넘게 차지하면서 김 후보를 36만 표 넘게 따돌렸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던 충청권에서의 승리도 결정적이었습니다.
충청도와 대전, 세종에서 모두 이겼는데, 세종에선 김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22%p 가 넘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당선인 지지자의 주축인 중장년층도 큰 힘을 보탰습니다.
출구조사를 보면 40대는 72.7%, 50대는 69.8%가 이 당선인을 지지할 정도로 상대 후보들과의 차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20대 여성의 58.1%, 30대 여성의 57.3%도 이 당선인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젊은 여성의 표심도 가져왔습니다.
전체 연령대를 두고 보면 이 당선인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텃밭을 사수한 것은 물론 캐스팅보트에 젊은 표심까지 가져오면서 이 당선인은 3년 전 대선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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