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상승 위해 HBM 선제공급·파운드리 대형 수주 필요"-DB證

[파이낸셜뉴스] DB증권이 "올해 2·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은 관세 이슈에 따른 고객사들의 선구매 수요, 레거시(구형) 메모리의 생산 감축에 따른 선제적 재고 비축 수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동률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2조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4일 DB증권에 따르면 DS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 가격은 내년 2·4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올해 4·4분기에서 내년 1·4분기 사이엔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비축에 따른 여파 등으로 메모리 가격의 단기 하락이 예상되지만 내년 2·4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고, 타이트한 공급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면서도 "추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객사향 1cnm 기반 고대역폭메모리(HBM) 선제 공급과 파운드리 대형 수주가 전제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2·4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77조30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늘고 영업이익은 36% 감소해 시장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모바일(MX)부문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MX부문은 올 2·4분기 신제품 출시 공백기이나 중저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전년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원가 절감 효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디스플레이(SDC) 영업이익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북미 및 국내 고객사향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에 따른 판가 인하 압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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