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주장은 사우디로 향하지 않는다! 브루노, ‘캡틴의 품격’ 보여줬다...“알 힐랄의 거액 제안 거절” (BBC)

송청용 2025. 6. 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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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지 않는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알 힐랄의 제안을 거부했다. 사우디 프로 클럽의 미친 계약 제안에도 불구하고 브루노는 유럽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영국 매체 ‘BBC’도 같은 날 “브루노는 알 힐랄의 거액의 제안을 거절했다. 알 힐랄은 그에게 맨유에서 받는 급여의 두 배 이상을 제안했다. 하지만 브루노는 가족과 상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를 둘러싼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브루노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패배 직후 “맨유가 떠나라고 할 때까지 여기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맨유를 위해 헤어져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항상 그렇게 말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


실제로 'BBC'가 "브루노가 다음 주 맨유를 떠나 알 힐랄의 고액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으며, '트리뷰나'는 "브루노의 에이전트 미구엘 피뉴가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근처에서 발견됐다"라고 전하는 등 그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브루노는 잔류를 선언하면서 다시금 캡틴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제 맨유는 그와 함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질주를 준비한다.


가히 맨유의 ‘리빙 레전드’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맨유에서 통산 290경기 98골 8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팀이 심각한 부진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브루노는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공식전 57경기 출전해 1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맨유는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 6,5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지불하면서 브루노를 영입했다. 이미 그는 스포르팅에서 세 시즌을 뛰며 리그 우승 및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고, 포르투갈인 미드필더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검증된 자원이었다. 스포르팅에서의 통산 기록은 135경기 62골 43도움.


이에 곧바로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후반기만 뛴 첫 시즌부터 22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 58경기 28골 18도움을 터뜨리며 부동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 하흐, 루벤 아모림까지 여러 감독을 거쳤지만 그의 입지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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