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뜯고 골망 자르고… UCL 우승한 PSG 팬들 일탈에 분노한 UEFA, PSG 징계 검토

김태석 기자 2025. 6. 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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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축하가 도를 넘었다. 결국 UEFA가 파리 생제르맹에 벌금을 부과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6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지게 될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에 5-0으로 대승하며, 클럽 역사상 최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이 경기 직후 경기장을 찾은 파리 생제르맹 팬들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장에 난입했다. 일부는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고 마치 선수들처럼 골망의 일부를 잘라가거나 잔디 일부를 뜯어갔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약 2,000여 명의 파리 생제르맹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다수의 시설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빌트>에 의하면, UEFA는 파리 생제르맹이 팬 통제를 실패한 것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 난입, 골대 훼손, 반복된 폭죽 사용 등 높은 수준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행스러운 점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불과 나흘 뒤에 킥오프할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준결승 독일-포르투갈전이 시설 파괴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측은 최신 하이브리드 잔디 기술 덕에 즉각적으로 잔디를 교체했다. 특히 피해가 심각했던 페널티박스 주변을 중심으로 조치가 이뤄졌으며, 잔디 회복 기간이 짧아 경기 개최에는 문제가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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