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례는 끝났다" SON의 옛 동료 에릭센, 프리미어리그와 작별 선언

김태석 기자 2025. 6. 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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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내 타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에릭센은 덴마크 TV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를 거부하고 잉글랜드를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고 싶다. 내 차례는 이미 끝났다고 느낀다. 잉글랜드는 나와 내 가족에게 훌륭한 장소였고, 우리는 오랜 시간 그곳에 머물렀다. 이제는 잉글랜드 외의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을 때도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올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3년 반이나 다시 뛰게 되었다. 절대라는 말은 할 수 없지만, 우선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은 고향팀인 오덴세 BK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릭센은 오덴세 유스팀에서 3년 동안 뛴 바 있다. 하지만 에릭센은 "그건 축구계의 소문일 뿐이다. 누군가가 오덴세 이적에 베팅했다면 손해를 볼 것이다. 현재 어느 팀과도 계약할 상황은 아니다. 여기저기서 관심이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에릭센의 다음 행선지가 이탈리아는 아니라는 점이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부착한 선수는 세리에A에서 뛸 수 없다. 이에 따라 에릭센은 여전히 이탈리아 복귀가 불가능하다.

에릭센은 현재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6월 친선 경기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에릭센은 "지금은 대표팀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그 뒤에는 좋은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이 목표다. 그 휴가가 얼마나 길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차분하게 자신의 미래를 구상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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