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광주·전남서 85%대 득표율…이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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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80%대 득표에 성공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4일 개표를 마친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광주 84.77%, 전남 85.87%의 득표율을 얻었다.
지역별 득표율로만 따지면 전남은 전국에서 이 대통령에게 가장 큰 지지를 보냈다.
올해 4월 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첫 자치단체장을 배출하며 눈길을 끈 담양도 이 대통령에게 88.08%의 득표율을 안기며 전폭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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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80.4% '최저'…20대 대선 득표율 대비 소폭 감소
10%대 보수층 재확인…尹심판론에도 기대 이하 득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newsis/20250604050419971rkwg.jpg)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80%대 득표에 성공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4일 개표를 마친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광주 84.77%, 전남 85.87%의 득표율을 얻었다. 지역별 득표율로만 따지면 전남은 전국에서 이 대통령에게 가장 큰 지지를 보냈다. 광주도 2위다.
광주에서는 5개 자치구 중 평균 연령이 39.5세로 가장 낮은 광산구에서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85.16%로 가장 높았다. 북구가 85.02%로 뒤를 이었으나 득표 수는 25만7145표로 지역 내 최다 표를 이 대통령에게 안겼다.
고령층이 많은 구도심인 동구는 82.61%로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광주 내에서 가장 낮았다. 그만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9.6%로 지역에선 높은 편이었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는 완도군이 89.90%로 최다 득표율이었다. 함평군이 89.17%로 뒤를 따랐다.
인구가 많은 목포·여수·순천·나주에서도 이 대통령은 84.24~86.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시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광양시가 80.41%로 득표율이 낮았다. 광주·전남을 통틀어 최소 득표율이다.
광양은 경남 남해안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영·호남 인적 교류가 잦은 데다가, 외부 인구 유입이 많아 지역색이 비교적 옅다는 분석이 많다.
올해 4월 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첫 자치단체장을 배출하며 눈길을 끈 담양도 이 대통령에게 88.08%의 득표율을 안기며 전폭 지지했다.
그러나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얻었던 득표율과 비교해보면 또 다른 함의도 숨겨져 있다.
첫 대권 도전이었던 3년 전 20대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더 높았다. 당시 이 대통령은 광주 84.82%, 전남 86.10%의 득표를 얻었다. 소폭이긴 해도 3년 만에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계엄·탄핵 정국으로 높아진 정권 교체 열망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심판론이 높았던 만큼, 득표율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 셈이다.
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대다수 지역이 10%대였다. 20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대선 결과의 이면에는 호남이 1년 뒤 지방선거에서 '죽비(竹篦)'가 돼 전략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표심이 담겼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21대 대선에서 광주 투표율은 83.9%, 전남은 83.6%로 나란히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이 사상 첫 정권교체를 이룬 1997년 15대 대선(광주 89.9%·전남 87.3%)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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