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채팅창에 등장한 점 세개
조은별 기자 2025. 6. 4. 05:01

‘카톡!’ 소리에 무심코 들어간 대화방. 그런데 처음 보는 점 세개 ‘…’가 눈에 띈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임을 알려주는 카카오톡의 새 기능이다.
이 기능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네이버 블로거는 “안 그래도 피곤한 세상에 굳이 ‘입력 중’ 상태까지 드러내야 하냐”며 “특히 직장에서 ‘썼다가 지웠다가 하지 말고 바로바로 대답 좀 하라’는 말을 들을까 겁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기능을 소개한 유튜브 ‘JTBC NEWS’ 채널 영상에는 “온라인에서 잊힐 권리, 연결되지 않을 권리, 모를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댓글도 달렸다.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다. 같은 유튜브 영상엔 “가끔 메시지를 입력하다가 전화가 오거나 누가 불러서 미처 전송 버튼을 못 누를 때가 있다”며 “이 기능 덕분에 상대방이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겼다고 이해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입력 중’ 기능은 원하는 대로 켜고 끌 수 있다.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하단에 ‘더보기’를 누르고,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에서 ‘실험실’ 메뉴로 들어가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를 켜거나 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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