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APEC 준비 탄력

양승복 기자 2025. 6. 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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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따른 경북도의 현안사업
지난달 17일 영양군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열린 산불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전화위복 버스 영양 현장회의에서 이철우(왼쪽 두번째)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발전을 선도할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경북도는 새정부의 지역공약과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은 지역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해 왔다.

대선 전 시군, 관련 전문가,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전략과제 발굴 회의, 실국 보고회 등을 통해 발굴한 대선공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다수의 정책과제가 반영되기도 했다.

경북도는 새정부에서 경북과 관련된 공약이 최대한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경북 7대 전략사업 메가 프로젝트, 한류문화와 K 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허브, 포스트 APEC사업 추진 등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의 가장 큰 현안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한 완전한 전화위복을 하는 것이다. 경북도가 제안한 산불특별법이 국회 계류 중에 있어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지역의 혁신적인 재창조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산불 예측 및 모니터링 구축, 마을순찰대 운영, 취약계층 집중 대피체계 마련, 임시주택 공급, 공공형 일자리 지원, 마중물 예산 확보, 산불피해 창조본부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 민선8기 들어 바이오·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경북도는 이를 더욱 고도화하고 K-푸드테크, 양자와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와 방산, 가상융합·AI,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등 7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통문화의 본류이자 5한(韓)으로 대표되는 한글·한복·한옥·한지·한식의 자원을 활용해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K콘텐츠를 글로벌 문화관광화 해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주 2025 APEC 준비지원단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년 만에 찾아온 국가 최대 국제행사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APEC 기념공원과 같은 포스트 APEC 사업과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북도는 또 울진 원자력산업단지와 포항의 수소 특화단지를 보유한 수소경제 1번지인 경북도는 울진에서 원자력수소를 생산해 제조·산업단지가 밀집한 포항 등에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를 추진한다. 또 원자로 혁신생태계 조성과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 환동해 국가에너지 허브로 거듭나 미래 국가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활용해 산림관광 벨트를 구축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하고, 임가 소득혁신 프로젝트 추진도 함께 추진한다. 또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국가 3강을 종합 정비개발하여 여름철 홍수피해 예방과 함께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

중앙정부에서 극찬한 경북의 농업대전환 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스마트 농산물 물류·생산 복합기지를 건립해 유통·물류 거점으로 거듭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연어 특화생산단지를 조성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해 고소득 산업으로 탈바꿈을 추진한다.

낙후·소멸 지역에 국가 선도형 의과대학 건립,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도 집중한다.

초광역 행정통합과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비롯한 지방분권 개헌도 제안한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도 앞장선다. 지역의 민간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동해 에너지관광 투자 활성화 특별법'제정한다. 경북 신성장 중심 거점 마련을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항공물류 스마트 허브 육성도 추진하게 된다.

경제 물류와 유통을 활성화하고 생활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북9축, 남북10축, 동서5축, 동서3축 등 초광역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경북대구 순환철도 등 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지역 대선 공약이 최대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경북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국가적 위기마다 중심에 서서 나라를 지켜온 지역으로서 새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