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한국 대선 반응 질의에 답변지 못찾자 “구해다 줄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현지 시각 3일 한국의 6·3 대선 결과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반응을 밝히려다 답변지를 찾지 못해 발표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공식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백악관의) 반응이 있느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연단 위에 놓인 서류를 잠시 뒤지더니 결국 찾지 못한 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구해다 주겠다"라고 말한 뒤 다른 질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의 브리핑은 40여 분간 이어졌지만, 이후에도 한국 대선 관련 백악관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백악관 브리핑이 끝난 뒤 얼마 후 진행된 국무부 브리핑에서도 한국 대선 관련 미국 정부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의 반응을 묻자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우리는 당선 인증(certification)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가 완료된 뒤 전체 위원 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해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시점에 공식 반응을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현지 시각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난 그가 나토 정상회의에 갈 것이라고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폴란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해 온 우파 민족주의 성향의 카롤 나브로츠키가 승리한 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질문받고서는 "난 대통령이 분명히 폴란드 대선 결과에 흡족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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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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