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득표율로 민주당 의원 평가' 광주·전남 성적표는

천정인 2025. 6. 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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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별 투표율과 득표율을 국회의원 평가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성적표에 관심이 모인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박 의원은 "현장에 표가 있다. 지역구별 투표율과 득표율 평가보고서를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서 작성해 중앙당에 보고하고 공개하겠다"며 지역구 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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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82%·전남 광양시 80%로 지역 내 최저 득표율
박지원 의원 지역구 전남 완도군 90% 최고
시민들 향해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내외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꽃다발을 받고서 시민들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utzza@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별 투표율과 득표율을 국회의원 평가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성적표에 관심이 모인다.

4일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인은 광주에서 84%, 전남에서 85%를 득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표가 나왔지만, 비상계엄 심판론에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기반인 점을 고려해 90% 이상의 투표율·득표율을 목표로 한 것보다는 다소 부족한 결과다.

기존의 선거 운동 방식을 답습하며 유세 차량에 오르거나 전통시장 등을 찾아다니는 데 그쳤을 뿐 참신한 선거 운동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광주 지역구별로는 동구가 82.6%로 가장 낮았다.

다만 나머지 4개 구에서도 84∼85% 지지율을 나타내며 큰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득표율이 가장 낮은 동구는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 초선인 안도걸 의원이 지역구(동남을)로 기반을 두고 있다.

안 의원은 이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정책본부 부본부장과 잘사니즘 위원회 산업위기지역살리기위원원장을 겸임하는 등 중책을 맡았지만 정작 자신의 지역구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광양 유세에서 엄지 들어보이는 이재명 후보 (광양=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5일 전남 광양시 전남드래곤즈축구장 북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5.5.15 hkmpooh@yna.co.kr

전남에서는 광양시가 80.4%의 득표율로 가장 낮았다.

지난 20대 대선 득표율 81.3% 보다 오히려 떨어진 성적표다.

광양의 경우 지리적으로 경남과 인접한 데다 광양제철소 등의 영향으로 외지인 비율이 높아 과거부터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곳이다.

초선인 권향엽 의원이 이곳에 지역구를 두고 전통시장과 경로당, 복지센터 등을 다니며 선거운동을 벌였지만, 득표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반면 완도군은 89.9%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광양시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5선인 박지원 의원이 83세의 노익장 면모를 거침없이 보였다는 평가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박 의원은 "현장에 표가 있다. 지역구별 투표율과 득표율 평가보고서를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서 작성해 중앙당에 보고하고 공개하겠다"며 지역구 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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