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이재명 왔습니다"… '보수텃밭' 충주, 이재명 공세에 마음 열었다

우혜인 기자 2025. 6. 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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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인 충북 충주가 이번엔 '충주의 사위' 이재명을 선택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4일 21대 대선 개표 마감 결과 충주에서 46.04%를 얻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5.1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역 정가는 이 당선인 승리 배경에 대해 "충주의 사위를 잘 봐달라"는 이 당선인의 전략이 먹힌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 당선인은 선거를 목전에 둔 지난 1일 충주를 찾아 자신을 '충주 사위 이서방'이라고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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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텃밭'인 충북 충주가 이번엔 '충주의 사위' 이재명을 선택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4일 21대 대선 개표 마감 결과 충주에서 46.04%를 얻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5.1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지역에서는 13-20대 대선에서 2차례(16대·19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정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선만 봐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51.8%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43.2%)를 따돌리면서 보수 강세 지역임을 재확인했다.

이런 표심은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현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은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충주시장에 당선된 이후 2014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그 후 내리 4선을 했다.

국민의힘 소속 조길형 시장도 3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충주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2010년(우건도 후보)의 일이다.

지역 정가는 이 당선인 승리 배경에 대해 "충주의 사위를 잘 봐달라"는 이 당선인의 전략이 먹힌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 당선인은 선거를 목전에 둔 지난 1일 충주를 찾아 자신을 '충주 사위 이서방'이라고 자처했다. 당시 그는 "처가가 있는 충주에 오니 마음이 편하다"며 "사위가 충청도에 선물도 자주 드려야 되는데, 우리는 고속도로 이런 것은 못 드리고 우리 충청이 균등하게 다시 희망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 당선인의 아내 김혜경 여사는 서울 태생이나, 그의 부친이 충북 충주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여러 번의 유세에서 충청을 찾을 때마다 자신을 "충주의 사위"라고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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