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유럽 최고의 감독은 '돈'을 원했다...알 힐랄 2년 계약+연봉 800억 초대박 딜

[포포투=김아인]
시모네 인자기는 알 힐랄로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인자기가 이번 주에 알 힐랄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 오늘 논의를 마친 후 인터 밀란을 떠난다. 그에게는 향후 막대한 연봉이 지급되는 계약이 이뤄졌다. 알 힐랄행이 확실하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외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인자기는 알 힐랄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연봉으로 시즌당 순 26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받게 된다.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체결된다”고 덧붙였다. 2년 계약이기에 두 시즌 800억에 달하는 금액을 벌 수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혼캐슬 기자도 “인자기는 알 힐랄로 간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한 후 클럽을 떠날 예정이다. 그의 이탈은 알 힐랄의 혁신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인자기는 라치오에서 성과를 내면서 지난 2021년 인테르에 합류했다. 인테르에서 그는 수많은 업적을 이뤘다. 2023-24시즌 세리에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3회를 차지하면서 4년 동안 국내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UCL 결승전에도 2차례 올랐다. 2022-23시즌과 이번 시즌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결승에서도 PSG에 0-5로 크게 졌다. 인테르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쳤다. 나폴리에 우승을 뺏겼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에서도 AC밀란에 졌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준결승에서 무너졌다. 알 힐랄행이 급부상하면서 UCL 준우승 이후 인자기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말을 아끼기도 했다.
결국 알 힐랄로 떠난다. 알 힐랄은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억을 제안하기도 했고, 인자기까지 감독으로 품으면서 오일 머니를 잔뜩 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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