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철강 관세 25%→50% 인상 오늘 행정명령 예정"

안상우 기자 2025. 6. 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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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부과해 온 25%의 관세를 50%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오늘 그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50%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연설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품목별 관세율 인상 조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연설 직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인상된 관세 발효 시점을 6월 4일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12일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4일 0시 1분부터 이 관세율이 50%로 두 배 인상돼,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미국 수출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미국은 국내에서 소비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상당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관련될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돼 미국 경제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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