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 ‘PL 15위’ 맨유 ST, ‘UCL 준우승’ 인테르가 부른다...“이미 협상은 시작됐다” (로마노)

송청용 2025. 6. 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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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인테르가 라스무스 호일룬을 원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인테르는 최근 며칠 사이 호일룬 측과 접촉했으며, 덴마크 스트라이커를 두고 협상이 시작됐다. 이틀 전 단독 보도한 바와 같이 호일룬은 앙게요안 보니(파르마) 등을 포함한 인테르의 공격수 영입 후보 리스트의 주요 옵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같은 날 “호일룬은 인테르의 구체적인 목표다. 그는 인테르의 영입 명단 상단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에 대한 높은 금액의 제안에 열려있으며, 이미 협상은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호일룬은 덴마크 국적의 2003년생 젊은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췄다. 191cm라는 큰 키와 함께 그에 걸맞지 않은 빠른 발을 지닌 것이 특징. 이를 바탕으로 한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장점이라 평가받는다. 2022-23시즌 아탈란타에서 34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맨유가 2023-24시즌을 앞두고 7,2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이는 맨유 역사상 6번째로 높은 이적료 지출로, 그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 43경기 16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쳐 그 기대에 부응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번 시즌 한때 21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최종 기록은 52경기 10골 2도움.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2경기 4골에 그치며 맨유가 15위에 머무르는 데 일조했다. 이는 1973-74시즌 이래로 가장 낮은 성적이다.


결국 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그를 매각한다. 실제로 지난달 ‘기브 미 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는 대로 호일룬을 내보낼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으며, 로마노 기자는 “세리에A 클럽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호일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맨유는 이미 공격진 개편을 위해 울버햄튼으로부터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브렌트포드로부터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나아가 빅토르 요케레스, 빅터 오시멘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제 기존 공격진 처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오늘날 인테르가 호일룬을 원한다. 이는 맨유뿐만 아니라 호일룬에게도 전화위복의 기회다. PL 15위 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팀으로 이적하면 더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만일 호일룬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이는 분명 맨유와 호일룬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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