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취임선서후 용산 집무실로
청와대 보수 마치는 대로 이전
관저, 한남동-총리공관 등 거론

이 대통령의 임기는 4일 오전 8시 전후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 의결과 동시에 시작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전임자의 궐위로 인한 선거에선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임기가 개시된다.
이 대통령은 오전 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국회 로텐더홀에서 5부 요인과 여야 당 대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분 정도 간략한 취임선서식을 한다. 취임선서식 뒤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만나 정부와 국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2∼3개월이 소요되는 청와대 보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가 상당 기간 대중에게 개방돼 있었던 만큼 지하 벙커 내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보안 시설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이 도청 등 보안 문제가 커 빠른 시일 내에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대통령 관저로는 기존 한남동 관저나 안가, 삼청동 총리공관 등이 거론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당분간은 자택에서 지낼 것 같다”며 “일단 4일 한남동 관저를 살펴본 뒤 최소한의 보수가 끝나면 바로 (관저로) 들어갈 듯하다”고 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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