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서 압승…85% 득표

박철홍 2025. 6. 4. 0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압도적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93.99% 개표 기준)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광주 84.81%(전국 2위), 전남 85.83%(전국 1위)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앞선 민주당 소속 대통령 당선인 중 19대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당시 득표율(광주 61.14%, 전남 59.87%)과 비교하면 이 후보 득표율은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엄 사태 분노와 정권 창출 열망 반영…20대 대선 득표율과 비슷
이재명 제 21대 대통령 당선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압도적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93.99% 개표 기준)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광주 84.81%(전국 2위), 전남 85.83%(전국 1위)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2위 김문수 후보는 광주 8.09%, 전남 8.57%, 3위 이준석 후보는 광주 6.11%, 전남 4.70%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48.79%의 득표율로 2위 김문수 후보를 6.7%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대 대선 낙선 당시 광주 84.82%, 전남 86.10%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광주에서 0.01% 포인트 상승, 전남에서는 0.27% 포인트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앞선 민주당 소속 대통령 당선인 중 19대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당시 득표율(광주 61.14%, 전남 59.87%)과 비교하면 이 후보 득표율은 높았다.

다만 문 전 대통령 당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출마로 야권 표가 분산돼, 이번 대선과의 판세는 성격이 다르다.

또 15대 대선 김대중 전 대통령(광주 97.28%, 전남 94.61%), 16대 대선 노무현 전 대통령(광주 95.17%, 전남 93.36%)과 비교하면 이 당선인의 득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유세하며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왼쪽부터)-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표율은 광주 83.9%(전국 1위)·전남(전국 2위) 83.6% 등을 기록해 지난 대선 대비 광주 2.4% 포인트, 전남 2.5% 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남의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은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계엄 사태에 대한 반발 정서와 정권 재창출 열망이 결합해 민주당 지지로 나타났다고 분석한다.

이 당선인과 민주당은 선거 기간,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당선은 물론 향후 국정 운영의 토대가 된다고 보고, 호남 민심 다지기에 주력해 왔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에서 '90% 투표율·90% 득표율' 달성을 내부 목표로 설정했고, 지역 단체장들도 최대 투표율 목표치를 92.5%로 정해 총력전을 벌였다.

하지만 탄핵과 계엄 사태 여파로 야권에 유리한 선거 구도 속에서 치러진 선거 치고는 기대보다는 득표율은 다소 저조했다는 평가도 있다.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현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의지가 호남 유권자 결집을 이끌었다"면서도 "호남 지지에 대해 새 정부가 부채 의식을 가질지는 향후 입각 인사나 개헌 논의 과정에서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대선 투표소 찾은 유권자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2025.6.3 daum@yna.co.kr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