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넥타이 맨 이재명 "위대한 결정 경의"…김혜경 여사 '첫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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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자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3일 지상파 3사의 '당선 확실' 보도가 나온 후 오후 11시 46분쯤 인천 계양구 아파트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오후 11시 49분쯤 여의도 중앙당사부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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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서 관계자들에게 인사 후 지지자 만나러 국회 앞으로 이동

(서울·인천=뉴스1) 임윤지 김지현 박소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자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3일 지상파 3사의 '당선 확실' 보도가 나온 후 오후 11시 46분쯤 인천 계양구 아파트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개표가 진행 중이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섣부르다"면서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태극기 배지와 파란색 넥타이를 맨 이 후보는 자택 앞에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넸고 여러 차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한 지지자로부터 꽃바구니를 전달받기도 했다. 그간 따로 활동해 온 김혜경 여사도 이날 처음 이 후보와 동행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오후 11시 49분쯤 여의도 중앙당사부터 찾았다. 4일 오전 0시 20분쯤 중앙당사에 도착한 이 후보 부부는 당사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한 뒤 입장했다.
당사 4층에 모여 이 후보를 기다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이 후보 당선을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이 후보 역시 자신의 당선을 위해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사 방문 후 이 후보는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차려진 무대로 향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시민들이 달려와 계엄군과 대치한 곳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이곳 무대로 와 지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새벽임에도 국회 앞은 이 후보를 축하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들은 '빛의 혁명'의 상징인 응원봉을 들거나, 파란 옷을 입고 "이재명 대통령"을 큰 소리로 외쳤다.
이 후보는 건네받은 꽃다발과 함께 김 여사 손을 잡고 들어 올리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잠시 다투었을지라도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 그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은 79.4%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당선증을 교부받는다. 당선증 교부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임기가 공식 시작된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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