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확실…PK서 약진(종합)

김민정 기자 2025. 6. 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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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 득표율

- 4일 0시 50분 기준

- 李 48.5% 김문수 42.9%

- 李 부울경 40% ‘노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4일 0시 50분 기준(개표율 69.31%)으로 48.54%(1177만4133명)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2.94%·1041만5355명)에 5.6%포인트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국에서 7.47%(181만2769명)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진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부산에서는 같은 시간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38.47%(69만1869명)와 53.75%(96만6734명)를 얻었다. 이 후보는 경남과 울산에서 각각 38.33%(58만6862명)와 41.65%(25만1117명), 김 후보는 54.06%(82만7628명)와 49.26%(29만6966명)를 받았다. 최종 개표에서 이 후보가 부산 울산 경남에서 ‘마의 40%(득표율)’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반면 김 후보는 보수 우위의 정치 지형인 부울경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면서 전국 판세에서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전남 전북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았고, 대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47.39%와 50.17%를 얻었다. 김 후보는 서울, 경기에서 각각 42.17%와 40.60%를 득표했다. 여기에 대전 세종 인천 제주에서도 김 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 이 후보를 크게 앞서는 데 그쳤다. 

지상파 3사(KBS MBC SBS)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낙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 예상 득표율은 ▷이 후보 51.7% ▷김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3% ▷무소속 송진호 후보 0.1%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이 후보, 70대 이상은 김 후보가 앞섰다. 60대에서는 두 후보가 팽팽했다.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72.7%와 69.8%의 예상 득표율로 김 후보(40대 22.2%, 50대 25.9%)를 크게 앞섰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64.0%로, 이 후보(34.0%)보다 많은 지지를 기록했다. 60대에서는 이 후보 48.0%, 김 후보 48.9%였다.

20, 30대에서는 성별로 지지 후보가 크게 달랐다. 20대 남성의 24.0%만 이 후보를 지지한 반면 20대 여성은 58.1%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30대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은 남성 37.9%, 여성 57.3%로 성별 간 20%포인트에 가까운 차이가 났다.

이번 대선 본투표는 3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됐고, 이에 따라 개표는 오후 8시40분께부터 시작됐다. 새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되면 당선인이 아닌 곧바로 대통령 신분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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