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5] 전직 대통령도 한 표·캐릭터 인증샷 열풍…투표날 풍경 다채

최다현 2025. 6.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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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가 열린 3일 서울 광진구 기아자동차 대공원대리점에 마련된 능동제3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질문 세례' 속 전직 대통령도 한 표 행사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도 한 표를 행사.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는 본투표 당일인 3일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투표 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지', '샤넬백·그라프 목걸이 안 받았다는 입장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묵묵부답. 이명박 전 대통령도 김윤옥 여사와 논현동에서 투표에 참여. 전직 대통령들은 사전투표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9일 대구 달성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시 하북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쳐.

○...레슬링장·고깃집도 투표소로

올해도 이색 투표소가 화제. 투표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주민센터나 관공서에 주로 설치되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으면 민간시설을 활용하기도. 선관위는 민간시설을 투표 장소로 이용하면 사례금이나 임차료를 지불한다고. 이번 대선에도 카페, 웨딩홀, 레슬링장, 캠핑장, 게이트볼장, 태권도장, 피자가게, 고깃집 등 민간 시설에도 투표소가 마련. 학교도 자주 이용되는 곳으로 교실은 물론 야구부 실내 훈련장 등에 투표소가 설치됨.

○...'OOO 대통령' 풍선이 투표소에? 사건사고 속출

선거일 당일 투표소에서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속출. 서초구 원명초 투표소 입구에는 '대통령 김문수'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이 벌어져. 또다른 서초구 투표소에서도 사무원들이 일련번호를 미리 떼어두고 도장을 찍어뒀다며 경찰에 신고. 강북구 수유초 투표장에는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명부를 확인하겠다며 소동을 빚어. 이천에서는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를 바꿔달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투표용지를 찢은 50대 여성이 입건.

○...캐릭터·아이돌·반려동물까지...인증샷 열풍

21대 대통령 선거를 마친 유권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 완료를 인증.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거나 투표소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에서 진화해 좋아하는 아이돌 포토카드를 가져가거나 프로야구 구단 캐릭터, 반려동물 일러스트를 인쇄해 와 기표 도장을 찍은 후 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 일러스트 작가들도 '투표 인증샷용 그림'을 공유하며 인증샷 문화에 기여.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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