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진종오 “쇄신 못하고 계엄 옹호한 채 국민에 표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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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탄핵 찬성파'였던 친한(한동훈)계 인사들은 3일 지난 12·3 계엄사태 이후 당이 반성하고 쇄신하지 못한 점을 이번 대선의 주요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계엄을 옹호한 채 보수의 가치만을 외치며 국민께 뻔뻔한 한 표를 애원했다"며 "3년 만에 다시 이뤄진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오만함과 결정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에도, 계엄을 반대했던 우리 속의 우리와 민주당과 야당에게, 이를 옹호하는 국민 누구에게나 오명을 씌우려는 그 모든 것의 악행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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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탄핵 찬성파’였던 친한(한동훈)계 인사들은 3일 지난 12·3 계엄사태 이후 당이 반성하고 쇄신하지 못한 점을 이번 대선의 주요 패인으로 꼽았다.

진종오 의원은 이날 11시 10분을 넘겨 지상파 3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유력’을 발표하자, 페이스북 글을 통해 “쇄신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계엄을 옹호한 채 보수의 가치만을 외치며 국민께 뻔뻔한 한 표를 애원했다”며 “3년 만에 다시 이뤄진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오만함과 결정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에도, 계엄을 반대했던 우리 속의 우리와 민주당과 야당에게, 이를 옹호하는 국민 누구에게나 오명을 씌우려는 그 모든 것의 악행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렴·정정당당한 후보는 전광훈의 광화문 단상에서 그 빛을 잃은 지 오래였고, 쇄신과 반성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계엄 옹호 세력들에게 그 길을 열어줌으로써 규합과 결집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경선 과정에서 ‘양권’의 서슬스럽고 사나운 장도의 칼날은 혁신의 부름을 외치는 이들에게는 잔혹무도하리만큼 막강한 힘이 됐다”고도 했다.
배현진 의원도 이날 오후 SBS 선거 방송에서 “당내에서 분명히 국민 상식에 맞게끔만 판단하고 건전함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했으면 6개월의 시간은 짧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기한 책임이 있다. 윤 전 대통령 내외만의 책임은 아니고 당내에서 그걸 깨어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배 의원은 “계엄 자체가 유신 독재의 어떤 잔상을 국민에게 주고 있기 때문에 이 낡은 유물을 꺼냈으면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이것을 잘 원활하게 국민을 위로하고 죄송하다, 반성하는 모습들을 보이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12월부터 4월까지 계엄을 촉발한 대통령의 거취 문제로 국민을 더 피로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후에는 당내에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는 일부 세력 때문에 후보를 내는 과정에서도 촌극이라 할 만한 볼썽상한 모습들이 몇 차례 연출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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