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 확실…김가연, 연설 중 울컥 "지금부터 새로운 대한민국"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김가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3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앞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김가연이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김가연은 “지난번에 연설을 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나름의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도 당연히 고생했지만 그를 지키기 위해서 오늘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 없었더라면 이재명 후보가 오는 길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대 밑에서 의원분들을 봤는데 눈물이 났다. 그분들의 활약을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을 볼 수 있다는 그 마음에 너무 설렌다”라며 “저는 긍지가 있는 광주의 딸이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가연은 지난달 30일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이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당시 김가연은 “연예인이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라며 “1980년 5월 18일, 저는 광주에 있었다. 당시 9살이었던 제가 겪은 계엄의 공포는 평생 잊을 수 없다. 하얀 천에 덮인 사람들, 그 천 밖으로 나온 흙 묻은 발, 피 묻은 발을 보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작년 12월 3일, 또 하나의 계엄이 일어난 것 같았다”라며 “단순히 그가 파면됐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저는 이재명 씨가 그 모든 기득권과 불합리를 걷어낼 사람이라 믿고, 그래서 지지한다”라고 이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가연의 개인 채널에는 정치적 소신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이 쏟아졌고, 그는 “개인적인 공간인데 자꾸 이러면 끝까지 쫓아간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곳의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3일 오후 8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후 11시 40분께 MBC 당선 예측 시스템 ‘적중 2025’는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이재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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