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공급 지연…전세계 자동차 부품 생산중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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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전쟁에 대응, 중국이 지난 4월부터 희토류 수출을 허가제로 바꾸면서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희토류 부족으로 조만간 생산이 중단될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로비단체는 중국의 희토류 금속 수출 제한으로 와이퍼 모터부터 ABS 센서에 사용되는 희토류 공급이 지연돼 조만간 생산 중단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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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로비단체 "부품 생산 중단 초래 우려돼"

미국의 관세 전쟁에 대응, 중국이 지난 4월부터 희토류 수출을 허가제로 바꾸면서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희토류 부족으로 조만간 생산이 중단될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로비단체는 중국의 희토류 금속 수출 제한으로 와이퍼 모터부터 ABS 센서에 사용되는 희토류 공급이 지연돼 조만간 생산 중단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자동차 로비단체인 VDA의 힐데가르트 뮐러 대표는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수출 허가가 느리게 발급되고, 유효한 허가를 받은 수출품에 대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이 자동차 생산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의 생산이 거의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희토류 수출업체에 정부 허가를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다. 이후, 인도와 일본, 유럽의 외교관, 자동차 제조업체 임원들이 희토류 자석 수출에 대한 신속한 승인을 촉구하기 위해 중국 관리들과 긴급 회동을 원하고 있다.
희토류에 관한 한 중국 외에는 거의 대안이 없다. 이에 따라 중국은 희토류를 외교 및 무역 관련 영향력의 주요 원천으로 통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지연시키면서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GM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 폭스바겐, 토요타, 현대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공급업체가 희토류를 필요로 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지 못하면 몇 주내로 공장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변속기부터 센서, 카메라 등 다양한 부품 생산에 희토류가 필요하다.
VDA의 뮐러는 중국이 폭스바겐의 공급업체를 포함해 소수의 희토류 생산업체에 허가를 내줬지만 원활한 생산을 하기에는 모자라다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는 지난 주 중국의 엄격한 수출 허가 절차로 공급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뮐러는 "상황이 신속하게 바뀌지 않으면 생산 지연이나 생산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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