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살인사건' 용의자 男, 수사망 빠져나간 뻔뻔한 거짓말[스모킹건][별별TV]

3일 방송된 KBS 2TV '스모킹건'에서는 2009년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사망한 노부부의 '보령 청산가리 살인 사건'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2009년 4월 30일,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공명훈씨(가명)와 아내 김금순씨(가명) 부부는 특별한 지병도 없이 한날 동시에 숨을 거뒀다. 노부부가 사망하기 하루 전, 아랫집에서 살던 77세 박혜자씨(가명)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16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에서 연달아 세 명이 숨을 거두자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부검 결과 세 사람의 사인은 모두 청산염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드러났다. 당시 세 사람의 눈 점막에는 점 출혈이, 기도에는 소량의 거품이 발견됐다. 김선춘 법독성학자는 이에 대해 "청산가리가 위로 들어가면 피부나 점막, 호흡기로 빠르게 흡수되어 호흡을 방해한다"며 "연탄가스를 마시면 질식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질식사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산가리를 모르고 먹을 수 있나. 냄새가 나서 먹기 전에 알 것 같다"는 MC 이지혜의 질문에 "겉보기엔 설탕과 비슷하고 약간 쓴 아몬드 냄새가 난다"며 "보통 사람의 절반 정도는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유전적 요인 때문에 냄새를 맡지 못해 청산가리인 줄 모르고 먹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천씨의 휴대전화에 기록된 내연녀와의 은밀한 대화 내용과 노부부의 집 아궁이 앞에서 발견된 메모와 천씨의 필적 감정 등을 근거로 천씨를 다각적으로 압박했으나 그는 완강히 부인했다.
천씨는 오히려 KBS 뉴스와도 당당히 인터뷰하는 등 뻔뻔한 행태를 보였고, 경찰은 프로파일러까지 동원했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채 그를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MC 안현모는 "앞으로도 증거가 안 나올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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