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출루 맹활약' 김호령 "주전 부상으로 책임감 생겨…한 번이라도 출루하려 해"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4출루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는 3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KIA는 28승 1무 28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3승 3무 33패로 9위에 머물렀다. 특히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조성환 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렀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양현종은 총 96구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46구, 슬라이더 29구, 체인지업 17구, 커브 4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 최저 구속은 135km가 나왔다.
타선에선 김호령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김호령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먼저 "계속 시합을 나가다 보니 적응되면서 감이 좋아져서 긴장도 덜 되고 볼도 잘 보이는 것 같다"며 "이전에는 띄엄띄엄 나가서 뭘 하려고 해도 잘 안 됐는데 지금은 계속 나가다 보니까 존도 생겼고 결과도 나오고 하는 걸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최근 KIA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7일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다시 이탈했다.
필승조 곽도규는 왼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나성범도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선빈은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다시 말소됐고, 선발 투수 황동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김호령은 "폼도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면서 여러 시도를 했다. 주전들이 다 빠졌고 내가 나가서 해야 되다 보니까 감독님, 코치님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였던 것 같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오늘 결과가 나왔다"며 "확실히 주전들이 많이 빠졌다 보니까 책임감도 있고 타석에서 한 번이라도 출루하려고 하다 보니 더 집중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선수들이 워낙 타격감도 좋고,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하다 보니까 분위기가 되게 좋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김호령은 "지금 주전 선수들이 빠졌다고 해서 야구를 안 하는 건 아니다. 어린 친구들도 기회가 왔고, 나도 마찬가지니까 그걸 잘 살리려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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