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 양상 바꾼 우크라 드론 작전…"트럼프 골든돔도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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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트럭에 숨겨 투입한 드론 117대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40여대를 파괴해 세계를 놀래킨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이 현대전쟁의 규칙을 바꿨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사일방어망 '골든돔' 구상을 두고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나온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지난 1일 단행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히면서 미사일 방어에 치중한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구상이 현대전 양상에 맞지 않는 발상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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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트럭에 숨겨 투입한 드론 117대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40여대를 파괴해 세계를 놀래킨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이 현대전쟁의 규칙을 바꿨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사일방어망 '골든돔' 구상을 두고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나온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든돔은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방공체계 아이언돔과 유사한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며 명명한 방어시스템이다. 인공위성에 탑재된 우주 센서나 우주 배치 요격기 등 우주 공간을 활용해 미국을 향하는 미사일을 요격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선 초기 비용에만 약 250억달러(약 35조원), 전체 건설 비용은 1750억달러(약 24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골든돔이 현대전에서 점점 더 다양하게 활용되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에는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지난 1일 단행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히면서 미사일 방어에 치중한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구상이 현대전 양상에 맞지 않는 발상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생필품으로 위장, 러시아로 밀반입해 국경에서 43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본토 군사기지까지 옮긴 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를 원격으로 타격했다.
뉴스위크는 군사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골든돔처럼 값비싼 미사일방어망이 드론처럼 현대전의 양상을 바꾸고 있는 값싼 고효율 전술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군사 분석가인 맥스 부트는 최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가 드론 1대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580달러(한화 약 79만원)에 불과하다"며 "미래의 전쟁은 골든돔과 같이 거대한 우주 기반의 미사일방어망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값싸고 소모 가능한 드론 부대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만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같은 국가의 핵심 공군 기지에 드론을 이만큼 가까이 투입할 수 있다면 앞으로 중국이 미국의 공군 기지에 같은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어떻게 막겠냐"고 지적했다.
미국이 수백조원을 들여 골든돔을 구축하더라도 군비 경쟁만 가속화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국제안보프로그램 연구원인 줄리아 쿠르노이에는 "중국과 러시아도 이에 대응해 공격용 무기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이런 군비 경쟁이 우주 공간에 대한 각국의 군사 배치를 가속화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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