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참패 예측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분탕질치다 또 이 꼴”

노기섭 기자 2025. 6. 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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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격차로 밀린 데 대해 “두 번 탄핵 당한 당이였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토로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 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됐다”고 탄식했다.

그는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며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주장했다.

한편,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오후 8시 일제히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였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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