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투표 독려 1인 캠페인’ 주목

김재정 기자 2025. 6. 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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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전부터 본투표일까지 매일
5개 市 순회하며 출근길 도민 만나
동·서부권 횡단 투표율 올리기 정성
김영록 전남지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목포 옥암동 사거리에서 도민과 차량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캠페인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6·3 대통령 선거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일주일 동안 진행한 출근길 1인 캠페인에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김 지사는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전투표 직전인 지난달 28일부터 6월3일 본투표일까지 매일 전남 동·서부권을 횡단하며 투표율 올리기에 정성을 들였다.

일주일 간 이뤄진 김 지사의 투표 독려 캠페인 동선은 순천-목포-나주-순천-여수-광양-목포로 짜여졌다. 인구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5개 시(市)를 중심으로 출근길 도민들과 만나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사거리를 시작으로 29일 목포 미즈피아병원 앞, 30일 나주 혁신도시 한전KDN 맞은 편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6월 들어서는 1일 오후 순천 아랫장을 찾아 투표 참여 홍보 활동을 가진 데 이어, 2일엔 오전 8시 여수 신동아아파트 삼거리 1인 캠페인·오후 광양 중마시장 투표 참여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대선 투표 당일인 3일에도 목포 포르모 사거리에서 피켓 캠페인에 나서는 등 투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김 지사의 1인 캠페인은 일과 시간이 아닌 오전 8시에 진행된 데다, 동·서부권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해당 지역 현장 소통 간담회 일정까지 소화하는 등 치밀한 일정으로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나주에서 캠페인을 한 뒤 오후엔 동부권으로 이동, 전남 섬 바다 크루즈 시범운항 출항식에 참석하고 경도지구 개발 현장을 점검했다. 이달 2일에도 오전 여수 캠페인 이후 COP33 유치 관계자 간담회·여수산단 기업체 간담회를 소화한 뒤 오후에 광양 중마시장에서 투표 참여 홍보 활동을 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대도민 담화문을 통해 “투표는 힘이고, 희망이며 변화다.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백(道百)의 투표 참여에 대한 진정성은 실제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은 56.50%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고 본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은 83.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지사는 3일 오후 8시께 도청 북카페에서 도민들과 함께 대선 개표방송을 시청한 뒤 발표문을 통해 “민주주의 성지 전남도는 83.6%라는 놀라운 투표율로 전국을 이끌었다”며 “도민의 뜨거운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흔들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도민의 강력한 염원과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투표 참여는 전남의 미래를 향한 확고한 의지 표명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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