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공수주 활약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사진)이 들쭉날쭉한 출전 스케줄 속에서도 멀티히트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다저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이 0.420으로 올랐다. 지난 1일 김혜성은 뉴욕 양키즈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투수 유형에 따라 야수 운영을 바꾸는 팀의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이튿날에는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틀 만에 선발로 돌아온 김혜성은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혜성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 초 2점을 내준 뒤 10회 말 1점 만회에 그쳐 3-4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연속 경기 안타는 이어갔지만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5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시즌 6호 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직후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이정후가 기술적으로 태그를 피하는 모습이 확인돼 도루로 인정됐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정후는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0-0으로 팽팽하던 7회 2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 역시 삼진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도 연장 승부치기에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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