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들도 소중한 한 표 행사

박범준 기자 2025. 6. 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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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윤석열 부부 본투표
권양숙 여사도 김해서 참여
박근혜, 대구 찾아 사전투표
문재인 부부 경남서 미리 마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에 전직 대통령들이 잇따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3일 배우자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 사격한 그는 전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시대에 서민과 중소상인, 소상공인들 어려움을 아는 정직한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도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사저 인근인 서울 서초구 서초4동 제3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던졌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도 같은 날 경남 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진영읍 제7투표소를 찾았다.

일찌감치 사전투표에 참여한 전직 대통령들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본투표일에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나. 꼭 좀 투표하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같은 날 배우자 김정숙 여사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 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다. 압도적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 세력을 투표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또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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