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목표 미달' 출구조사에 "모든 책임 제 몫... 역량 더 키우겠다"
착잡한 표정으로 상황실서 소감
"잘잘못 분석해 내년 지선서 약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목표로 했던 1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3일 "선거 결과의 모든 책임은 저의 몫"이라며 "당의 역량을 더 키워서 국민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득표율은 7.7%로 예측됐다. 당초 목표로 알려진 15%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치다. 경기 화성시 동탄 자택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차려진 개표상황실로 이동해 착잡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아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완벽하게 완주해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잘한 것과 못한 것을 분석해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구조사에서 예상 득표율 51.7%를 기록하며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이재명 후보가 곧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텐데 국민통합과, 무엇보다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려워 경제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적확한 판단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본인의 지역구인 동탄을 언급하며 "신뢰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동탄 주민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내일부턴 바로 동탄 국회의원 일상으로 복귀해 지역 민원을 세심히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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