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 ‘임기 개시’는 언제?…용산에서 집무 시작할 듯

양민철 2025. 6. 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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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취임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이번 21대 대통령의 임기는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는 걸까요?

또 신임 대통령은 어디에서 집무를 시작하게 되는지, 이어서 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과 같이 대통령 궐위로 인해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 당시, 선거 다음날 오전 8시쯤 당선인이 공식 결정됐습니다.

[김용덕/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2017년 5월 10일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의 임기 만료 다음 날 0시부터지만, 이번처럼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인 경우 '당선 결정' 시부터 즉시 임기가 시작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254개 개표소의 개표 결과를 집계한 뒤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는데, 현재로선 내일(4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선관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림과 동시에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국군통수권을 포함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도 이양됩니다.

신임 대통령의 집무실이 어디가 될지도 관심인데,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우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최대한 빨리 보수 작업을 거쳐 청와대로 집무실을 옮기겠다고 밝혀왔지만, 인수위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당선 직후엔 용산 대통령실 사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을 내놨던 만큼 장기적으로는 '세종 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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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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