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과 하이파이브한 한화 플로리얼 “동료인 줄 알았다. 좋은 사이로 지낼래요”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은 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일어난 해프닝의 전말을 공개했다. 당시 2-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2루타를 친 그는 후속 하주석의 번트안타 때 NC 3루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까지 쇄도했다. 홈으로 미끄러지며 득점한 그는 선수들 간의 충돌을 막으려고 팔을 뻗은 주심을 동료로 착각해 손뼉을 마주쳤다.
플로리얼은 “기분이 좋았던 나머지 심판님과 하이파이브를 하게 돼 버렸다”며 웃은 뒤 “실은 손뼉을 마주칠 때까지도 심판이신 줄 모르고 있었다. 동료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파이브를 하고 난 뒤 덕아웃의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와 손뼉을 마주쳤는지 물어보고 나서야 심판님이었던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 이후로 그 심판님과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면서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그랬듯, 한국에서도 심판님들과 싸우지 않고 좋은 사이로 지내고 싶다”며 웃었다.

플로리얼은 올 시즌 많은 한화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를 팬들에게 좀 더 친숙한 선수로 만드는 요인도 이번 해프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한화의 새로운 리드오프로 자리 잡으며 구단의 큰 고민을 덜기도 했다. 그는 “요즘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이 얼마나 큰지 실감한다”며 웃은 뒤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더 힘이 난다. 나도 체력을 잘 관리해서 더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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