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선 투표율 80.1%···28년만에 80% 뚫었다

강태아 기자 2025. 6. 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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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인 등 74만5516명 참여
사전투표 첫날 17.86% 역대 최고
북구, 지역 구·군 최고 81.1% 기록
울산 남구 삼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삼산동 제9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울산지역 최종 투표율이 80.1%로 집계됐다. 직전 대선 78.1%보다는 2.0%p 높은 것이고 역대 최고치였던 15대때 81.1%에 비해서는 1.0%p 낮은 것이다.

울산지역 구·군 중에서는 북구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8시 기준 투표율 집계(잠정)에 따르면, 울산지역 전체 유권자 93만4,509명 가운데 당일 투표와 확진자 투표, 사전·재외국민·선상·거소 투표를 모두 합해 74만5,516명이 투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울산은 30만3,055(우편 포함)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 첫날 울산 투표율이 17.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종 투표율 또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지만, 둘째날인 30일 낮 12시 기준 투표율부터 지난 대선 사전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32%대에 턱걸이 했다.

본 투표일에는 44만5,461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투표율만으로 집계되는 낮12시까지 투표율은 23.7%로 직전 대선 같은시간 본 투표율 21.4%를 앞섰으나 사전투표수 등이 합쳐지는 오후 1시 60.5%(20대 대선 61.2%, 0.7%p차)로 투표율이 직전 대선보다 낮아졌고 오후 4시 70.9%(20대 대선 71.5%)로 70%에 접어든 뒤 마감시간이 80%대로 투표를 마쳤다.

울산의 최종 투표율은 직전 대선 투표율 78.1%보다는 2.0%p 높아지며 28년만에 80% 대선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대선에서 울산의 최고 투표율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1997년 12월에 실시된 15대 대선 때 기록한 81.1%다.

울산 내 5개 구·군별로 보면 북구가 81.1%로 가장 높았고, 중구 80.7%, 남구 80.1%, 동구 79.3%, 울주군 79.2%로 집계, 지역별로 큰 편차 없는 투표율을 보였다.

북구는 15대 때부터 20대까지(15대 83.1%, 16대 73.3%, 18대 80.2%, 19대 81.2%, 20대 78.7%) 울산 구군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에선 동구가 33.71%(4만2,742명)로 가장 높았고 북구 33.03%(5만8291명), 울주군 32.78%(6만2,100명), 중구 31.43%(5만5,952명), 남구 30.35%(8만50명) 순으로 집계됐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