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투표부터 구순 유권자까지…진심 담은 한 표 행사
[앵커]
투표하신 분들 혹시 인증샷 찍으셨는지요?
이렇게 참 많은 분들이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함에 담고 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투표 열기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오전 투표소 앞.
부모님 손을 꼭 붙잡은 아이들이 차분하게 들어갈 순서를 기다립니다.
[최주은/4살 : "(몇 살이야 주은이?) 아이 엠 포! (여기 왜 왔다고 했지?) 대통령!"]
투표권은 없지만, 관심은 어른들 못지않습니다.
[김동준/초등학생 : "(친구들이랑) 후보자 얘기들 예를 들면 토론회 같은 거 봤다 (얘기했어요)."]
부모님을 따라 투표소를 찾았던 아이는 커서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피승재/20대 유권자 : "엄마 따라서 보던 거를 제가 직접 성인 돼서 (투표) 하니까 그냥 감회가 새롭고 하나의 국민으로 자리 잡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뿌듯합니다."]
고등학생 유권자는 오지 못한 친구들의 마음까지 투표용지에 담았습니다.
[유주성/고등학생 유권자 : "(투표)안 하는 친구들은 굉장히 하고 싶어 하는 그런 눈치가 있더라고요. 사명감도 있는 것 같고 뿌듯함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백발의 노부부는 다음 세대를 위해 신중한 선택을 내립니다.
[김종희/80대 유권자 : "횟수는 기억을 못 하는데 한 번도 안 빼고 선거를 했습니다. 내 의사를 정확히 표현해야 되니까."]
[심주섭/80대 유권자 : "90살이 다 됐지만 나는 관계가 없어, 사실은 뭐로 바뀌어도. 옳은 사람 찍어야지."]
저마다의 소망을 눌러 찍은 소중한 한 표.
["앞으로 살게 될 더 정의롭고 바른 나라가 될 수 있게 저희가 더 힘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등하고 차별 없고 공정한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이 담긴 한 표 한 표가 무겁게 쌓였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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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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