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선 최종 투표율 79.4%… 1997년 이후 28년 만의 최고치

김경준 2025. 6.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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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보다 2.3%P 상승
오후 6시~8시에  3.3%P 증가
80% 이상만 7곳… 서울 80.1%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어린이가 엄마의 투표용지를 기표함에 넣고 있다. 포항=뉴스1

3일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잠정) 투표율이 79.4%를 기록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1997년 대선 이후 28년 만의 최고치다. 2022년 대선(77.1%)보다는 2.3%포인트, 2017년 대선(77.2%)에 비해서는 2.2%포인트 높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 기준을 적용해 오후 8시까지 진행됐으며, 이미 오후 7시 기준 집계에서도 지난 2022년 대선 투표율을 넘어섰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데는 2시간 늘어난 투표 시간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투표 종료 시간인 오후 6시 이후만 3.3%포인트가 증가했다. 이날 투표율 집계는 투표 종료 후 1시간30분 후인 9시반쯤 완료됐다.

17개 시·도 중 투표율이 80%를 넘은 곳은 서울(80.1%), 대구(80.2%), 광주(83.9%), 울산(80.1%), 세종(83.1%), 전북(82.5%), 전남(83.6%) 7곳에 달했다. 20대 대선 당시엔 4곳이었는데, 이번엔 서울, 대구, 울산 3곳이 추가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였으며 전남, 세종, 전북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4.6%)다. 충남(76%), 충북(77.3%), 강원(77.6%)도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하지만 전 지역에서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상승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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